국무총리실은 24일 지난 8일 교육부의 대입부정 관련자 명단 발표에 축소·은폐사실이 있었다고 밝히고 적발내용을 발표했다.국무총리실은 최근 제4행정조정관실 요원으로 교육부 감사확인 점검반을 구성,지난 88년부터 93년까지 교육부가 전국 1백44개 대학에 대해 실시한 1백76회의 감사결과 자료를 점검한 결과 교육부가 이미 공개한 4백51명의 대입부정입학 부모명단외에 7백78명을 추가로 적발했다.
총리실이 적발한 부정입학 관련자는 ▲교육부가 당초 1천4백12명의 입시부당 또는 부정의혹이 있는 사립대학 학생인원수를 공개하면서 구체적으로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6백13명 ▲개별 누락자 20명 ▲한국체육대학 부정입학자(90년) 2명 ▲4개 전문대학 부정입학 관련자 1백39명 ▲예능·종교 계통학교의 부정입학자 4명 등이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내주중에 추가로 확보된 부정입학 관련자와 총리실이 적발한 부정입학자 등을 포함한 7백78명의 부정입학 관련자 학부모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