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러시아) 이타르 타스=연합】 러시아의 신 헌법 제정을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며 현 의회를 대체할 새의회 선거를 오는 10월초로 앞당겨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자문위원회 위원인 게오르기 사타로프가 24일 밝혔다.사타로프는 이날 「선거:도전과 선택」이라는 주제로 흑해연안 휴양지 소치에서 열린 미러시아 토론회에서 신 헌법안의 채택방안을 설명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그는 6월5일 소집되는 제헌의회가 18일간의 전체 회기를 총회에 할애하는 것은 비생산적이라고 지적,며칠간 총회를 연뒤 이견을 절충하기 위해 제헌회의 산하 5개 심의기구 대표 10명을 임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헌회의는 기본법 내용에 관한 합의뿐만 아니라 과도기간의 정부조직에 관한 법률과 선거법 등 두가지 안건도 추가 처리해야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특히 대통령 자문회의 위원들은 제헌회의에서 두가지 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될 경우 인민대표대회도 이를 승인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으로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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