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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주인이 토막살인/바다에 버리다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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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주인이 토막살인/바다에 버리다 붙잡혀

입력
1993.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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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이건우기자】 23일 하오 4시40분께 경남 마산시 합포구 해운동 돛섬터미널 앞 8백m 해상에서 돛섬행 유람선인 동현6호(선장 안영광·37)를 타고가던 양계수씨(37·식당업·마산시 회원구 회원1동 29의 4)가 살해한 후 토막낸 김성신씨(47·식당업·회원1동)의 시체를 싼 종이상자를 버리다 선장 안씨에게 적발돼 경찰에 넘겨졌다.경찰에 의하면 양씨는 5개월전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종업원이었던 김씨를 이날 0시10분께 식당으로 데려와 부인(35)의 내연관계 여부를 추궁하다 시인하지 않는 김씨를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주방에서 여섯토막내 종이상자 4개에 넣어 돌과 함께 포장,바다에 버리려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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