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머신 대부 정덕진씨(53·구속) 수사과정에서 비위가 드러난 안기부 직원이 이 사건 수사후 처음으로 직위해제됐다.23일 사정당국에 의하면 안기부 김모과장(52)은 구속된 엄삼탁씨(53)가 안기부 기조실장 재임시 정씨를 협박해 돈을 받아내는 과정에 개입하는 등 비위가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당국은 이같은 사실을 지난 20일 안기부에 통보했고 안기부는 이에따라 김 과장을 직위해제,비위내용에 대한 감찰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기부는 사정기관으로부터 비위가 통보되는 직원에 대해서는 모두 징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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