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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AFP=연합】 미국은 한국이 필리핀에 잉여분 F5전투기들을 판매하려는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고 필리핀 신문들이 22일 보도했다.한국의 대필리핀 전투기판매는 내주로 다가온 피델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의 방한때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주마닐라 미 대사관 대변인은 『한국이 잉여분 F5전투기들을 필리핀에 제공하기에 앞서 미측과 「적절한(협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면서 이들 전투기가 미 군사원조로 한국에 제공됐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덧붙였다고 이들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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