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를 세계에 뽐내게 될 93년 미스코리아 진에 뽑힌 궁선영양(20·성신여대 일문3)은 최종 발표순간 믿기지 않는듯 한동안 말문을 열지 못했다.눈과 코가 매력포인트라고 소개한 궁양은 서울 혜화여고에 재직중인 궁수웅씨(49)와 김일지씨(49)의 2녀중 차녀로 『예쁘게 낳아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선 때부터 미녀들이 워낙 많아 미스코리아 진은 꿈도 꾸지 못했다』는 궁양은 『2주간 합숙하면서 정든 동료 미인들과 밤새 쫑파티라도 열어 석별의 정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궁양은 중학시절부터 익힌 피아노 연주실력이 수준급이다.
신장 1백71㎝,876089㎝의 늘씬한 몸매는 수영으로 다져왔다.
궁양은 『대학 졸업후 CF계에 진출,광고제작자로 일하고 싶다』며 『능력있는 남자와 결혼,제일 잘하는 요리인 김치볶음밥을 대접하겠다』고 장래를 설계했다.<황상진기자>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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