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김진각기자】 슬롯머신 대부 정덕진씨(53·구속) 형제,박철언의원 등과 폭넓은 교류를 해온 것으로 알려진 홍성애씨(43·여·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지난 90년 3월 정부가 극비리에 추진한 강릉과학 산업연구단지에 인접한 임야 1천여평을 정부의 단지 조성 발표직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개발정보를 사전에 알려준 공직자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19일 강릉시에 의하면 홍씨는 90년 6월1일 강원 강릉시 대전동 산 138의 5 자연녹지 임야 1천여평을 구입했다.
홍씨가 땅을 매입한 시기는 과기처가 단지조성입지로 선정 발표한 직후여서 개발정보를 사전에 입수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일대는 홍씨가 임야를 매입한지 1개월 후부터 토지거래 허가지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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