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일화특파원】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은 18일 북한이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받아들이려는 중요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크리스토퍼장관은 이날 하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북한에 대한 유엔경제제재 조치 결의과정에서 중국을 비롯한 유엔안보리 회원국의 전원일치 합의를 얻어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중국은 이미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1차 유엔결의안 통과를 방해하지 않음으로써 유엔결의에 협력했다』고 말하고 현재 『미국은 한국 중국을 비롯한 관련국과 밀접한 협의를 갖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와 IAEA의 사찰수용을 촉구한 유엔결의안은 유엔이 북한에 대해 취하고자 하는 조치의 일환일 뿐이라고 말하고 『다음 조치를 단호히 진행하기 위한 긴밀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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