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연합】 미 해군은 12척의 항공모함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1백17척의 함정과 잠수함 32척,병력 12만5천명을 오는 99년까지 감축할 것을 국방부에 재안했다.미 해군 작전본부장에 프랭크 켈소 제독은 95회계연도 국방예산 편성과 관련해 레스 애스핀 국방장관에게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같은 감축계획을 설명하고 냉전종식에 따른 예산축소 압력에 대처하기 위해 노후한 A6 폭격기를 퇴역시키는 한편 신형 공격용 항공기 구입계획도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해군 작전본부 기획·정책·작전담당차장 리튼 스미스 해군 중장은 국방예산의 감축계획은 미 해군의 작전개념이 옛 소련을 상대로 한 전면 대응에서 지역분쟁에 대한 준비로 바뀐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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