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가가 아시아에서 가장 저평가되어 있다고 대신경제연구소가 17일 발표했다.연구소가 한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중국 호주 등 아시아 주요 10개국의 주식시장을 비교,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주식수익률(PER)은 지난 2월말 현재 12.4배로 조사대상 국가중 최하위였다. 대만은 27.7배로 조사대상 국가중 가장 높았고 필리핀(23.7배) 호주(19.6배) 싱가포르(17배) 말레이시아(16.8배) 태국(15.3배) 일본(15.2배) 인도네시아(14.7배) 홍콩(13.6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가수익률은 주가를 한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것인데 주가수익률이 낮을수록 기업내용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뜻이다.
최근 3년간(90∼92년) 연평균 주식수익률도 우리나라는 마이너스 8%로 대만(마이너스 24%)에 비해서만 높았을뿐 홍콩 필리핀 등 다른 8개국에 비해 현저하게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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