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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각계인사 30여명 의견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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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각계인사 30여명 의견수렴

입력
1993.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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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단점 자율적 해결/조규하부회장 밝혀전경련은 소유집중 완화,업종 전문화,전문경영인 체제확립 등 대규모기업집단(재벌)의 단점을 자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조규하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17일 밝혔다.

조 부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경련은 지난 11일 회장단 회의에서 밝힌대로 재벌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 위해 학계 금융계 재계 언론계 인사 20∼30여명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그러나 전경련이 지난해 말 현재 평균 13.9%에 달하는 그룹 총수 및 직계가족의 지분을 향후 4∼5년 안에 7%로 줄이기로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각 그룹이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간 정부와 재계가 신경제 5개년 계획과 관련,의견 대립이 있는 것처럼 알려진 것은 사실과 다르며 현재 경제계는 정부와 힘을 합쳐 경제활성화에 진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정부측이 이같은 「오해」를 하고 있다면 18일 이경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초청 전경련 회원 월례회의에서 자신이 이를 해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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