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16일 직업훈련원을 기능대학과 직업전문학교(또는 능력개발센터)로 2원화하는 한편 직종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훈련과정도 공과중심의 3단계로 개편키로 했다.노동부의 이같은 직업훈련체계 전면개편은 지금까지의 단순기능공 양성을 위주로 한 직업훈련이 산업구조 고도화 추세를 따르지 못해 고급기능을 갖춘 정예인력 양성에 걸림돌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우선 올해중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산하 36개 직업훈련원 가운데 시설 및 교육과정이 우수한 곳을 시·도별로 1개소씩 선정,기능대학으로 육성하고 나머지는 직업전문학교로 개편해 기능대학에서는 기능장,1급기능사 등 고급기능 인력을,직업전문학교에서는 2급기능사 수준의 단순기능공을 각각 양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 57개 직종으로 구성된 훈련과정을 공과중심의 3단계 과정으로 정비,▲기초과정에서는 직종 구분없이 광범위한 기초훈련 ▲중기과정은 공과 중심 훈련 ▲후기과정은 고도의 전공훈련을 각각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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