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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도 50만년전 원인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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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도 50만년전 원인 살았다”

입력
1993.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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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유적 발견… 일부선 “측정방법에 의문”일본 「미야기(궁성)현의 다카모리(고삼) 유적」이 북경 원인이 출연했던 때와 비슷한 약 50만년전의 유적이라고 미야기현 동북 역사자료관이 13일 발표했다.

이 자료관은 석기가 출토되고 있는 「다카모리 유적」 부근의 지층을 서로 다른 3가지 과학적 방법으로 측정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일본에도 원인이 존재했던 것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다카모리 유적의 지표에서 처음 석기가 발견된 것은 88년 5월로 그후 민간연구그룹과 동북 역사자료관에 의해 발굴조사가 계속돼왔다.

석기는 지표에서 1∼2.5m 길이에 1∼2m 간격으로 4∼5개씩 발견됐는데 소형·대형을 합쳐 모두 45점으로 북경원인이 사용했던 것과 공통점이 많다.

이 자료관은 2년전 응용물리학·지구물릭학·지구물성학을 전공하는 대학 교수들에게 의뢰하여 과학적인 측정끝에 이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선 측정방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학자도 있어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동경=이재무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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