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공동 AFP=연합】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본 총리는 11일 최근 캄보디아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이 공격받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파견된 자위대 병력의 철수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미야자와 총리는 이날 중의원(하원)에서 야당인 사회당과 공명당 의원들로부터 캄보디아 파견 자위대 병력을 철수할 용의가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캄보디아내 전투가 전면 재개된 상황은 아니며 지난 91년 체결된 파리 평화협정의 골격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미야자와 총리는 일본이 캄보디아내 유엔평화유지활동의 참여조건으로 내세운 사항들이 충족됐음을 지적,『지금은 자위대 병력을 철수하거나 이들의 활동을 중단시킬 단계는 아니다』고 말함으로써 항간의 PKO 요원 철수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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