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을 추진중인 주택중에는 연립주택이 가장 많고 건립연수로는 10∼15년 된 것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10일 밝혔다.건설기술연구원은 이날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 건물에서 개최한 「공동주택 재건축의 제도 및 정책에 관한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건설기술연구원이 전국의 재건축 추진주택중 2백61개 표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립주택이 전체의 54.6%를 차지,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아파트 25.4%,단독주택 20%의 순이었다.
건립연수별로 보면 10∼15년이 49.2%,15∼20년이 12.4%,10년미만이 1.6%로 20년미만이 전체의 63.2%를 차지,절반을 훨씬 넘었고 20년이상은 36.8%에 불과했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달말 현재 설립인가가 난 재건축조합은 모두 1백15개로 이중 연립주택이 52개,아파트 33개,단독주택 30개였다. 이 가운데 연립주택은 모두가 20년이 안된 것이었고 아파트도 20년이 안된 것이 전체의 37%에 달했다.
재건축을 통한 세대수 증가비율(기존 세대수 대비 계획중인 건축세대수)은 서울시의 경우 2백26%에 이르러 재건축을 하면 대개 세대수가 갑절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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