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의 누적적자가 1조5천억원을 넘어섰다고 보험개발원이 10일 발표했다.개발원에 따르면 국내 11개 손해보험사의 92사업연도(92년 4월∼93년 3월)중 자동차보험 영업수지적자 규모는 3천1백28억원으로 전년(2천8백85억원)보다 8.4%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 83년 개별보험사에 판매허용된 자동차보험의 누적적자는 모두 1조5천1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의 이같은 적자는 자동차 보급대수 증가로 수입보험료가 전년보다 26.3% 증가한 2조5천9백31억원에 달했지만,보험금 지급 등 지출이 2조9천59억원으로 전년보다 24.1%나 늘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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