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토 “총선서 군중립 확신”【이슬라마바드 AFP=연합】 파키스탄 과도정부는 2일 각료급 3명으로 특별조사위를 구성해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 정부에 부패여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정부 성명은 또 자히드 사프라즈 노동장관이 주도하는 위원회가 앞으로 한달간 특별조사를 실시해 필요할 경우 해당인사를 재판에 회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시르 니아지 공보장관은 그러나 이번 조사로 인해 해당자가 오는 7월14일로 예정된 총선에 출마하지 못하는 등의 불이익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굴람 이샤크 칸 대통령 지시에 따른 특사는 부패혐의 등으로 지난 4월 전격 해임된 샤리프 전 총리가 과정 참여인사들이 깨끗치 못하다고 역공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취해지는 것이다.
이와관련해 발키 셰르마자리 과정 총리는 2일 각료들에게 보름안에 재산을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는 이날 한 잡지와 가진 회견에서 오는 총선에서 『군이 완전중립을 지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파키스탄군은 지난 91년 미르자 아스람 베그 총장모장이 퇴역한 이후 정치적 영향력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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