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기금서 자금지원재무부는 2일 금융사고로 지난해 10월부터 공동관리인단이 관리해오고 있는 경기금고와 송탄금고를 제3의 금융기관에 인수시키기로 하고 인수 희망은행 물색작업에 착수했다.
재무부는 이들 금고를 파산시킬 경우 금융거래질서에 대한 공신력이 손상되고 예금인출사태 등 경제적 충격이 클 것을 감안,제3자 인수를 통해 정상화시키기로 하고 ▲서민금융 및 중소기업 금융지원 관련 국책은행인 국민은행과 중소기업은행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신탁 외환 등 6대 시중은행 ▲경기도 소재 지방은행인 경기은행 ▲신용관리기금 등을 대상으로 인수희망자를 물색하기로 했다.
재무부는 인수희망 금융기관별로 인수희망여부와 인수에 따른 지원요구조건,정상화방안 등을 비교해 인수자를 선정하고 가급적 조속한 시일내에 신용관리기금이 보유하고 있는 지불준비금을 재원으로 하여 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기신용금고와 송탄신용금고는 사고가 난뒤 신용관리기금에서 예금주당 3천만원내에서 예금을 지급했으나 아직까지 지급지 못하고 있는 예금이 지난달 29일 현재 경기금고가 1천18억원,송탄금고가 7백41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부실채권규모는 경기가 8백98억원,송탄이 8백38억원이나 되고 있다.
또 이들 두금고가 안고 있는 부채에서 자산을 뺀 이전손실금은 약 1천6백50억원에 달하고 있어 인수희망자에게 상당액을 신용관리기금에서 장기저리로 지원하지 않으면 안되는 처지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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