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로이터 AFP=연합】 카를로 참피 이탈리아 총리는 정치부패에 항의하는 군중들의 시위와 새로 임명된 각료 4명의 사임 및 금융시장 혼란 등 신정부의 붕괴위기에도 불구하고 오는 6일 의회에 그의 정치청사진을 제시하고 신정부에 대한 신임투표를 요구할 것으로 30일 전해졌다.이탈리아 정계소식통들은 참피총리가 정당지도자들 및 오스카르 스칼파로 대통령과 연속회담을 가진 뒤 오는 6일 의회에 신정부의 정치계획을 제시,사태를 수습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정부에 대한 신임투표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또한 참피 총리가 부패관련 의원들의 면책특권을 박탈하고 조속한 총선실시를 약속함으로써 사임한 각료 4명을 다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스칼파로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 헌정절차는 지속돼야 한다며 참피 총리의 조각노력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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