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가 30일 탈세조장 등 불건전한 영업을 해온 세무사 1백여명에 대해 검찰 고발,권리정지 등을 포함,중징계하는 대대적인 자체 정화에 나섰다.방효선 신임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전국 2천7백여 세무사 가운데 자격증을 남에게 대여하거나 납세자들의 탈세를 조장하는 등 불건전한 영업을 하고 있는 세무사 1백여명에 대해 견책이나 권리정지 등 자체 사정과 함께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 회장은 『자체 사정대상자들은 이미 명백한 비위사실이 파악된 상태로 금명간 윤리위원회와 정화위원회를 구성,5월부터 본격적인 사정작업에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방 회장은 또 앞으로도 세정질서를 어지럽히는 세무사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자체 사정기준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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