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베오그라드 AP 로이터=연합】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내전종식을 위한 미국의 무력개입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의회는 29일 금주초 수락을 거부했던 밴스 오웬 평화안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혀 보스니아 사태의 평화적 해결가능성이 보이고 있다.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이날 보스니아 사태와 관련해 『미국이 취할 군사행동에 관한 결정을 빠르면 30일중에 늦어도 5월1일 내리게 될 것』이며 군사행동 방안을 동맹국 및 미 의회 지도자들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디 디 마이어스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마이어스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린뒤에는 동맹국들과 집중적인 협의를 거쳐 유고에 대한 군사행동 방안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이 현재 구상중인 대유고 군사행동방안은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목표물에 대한 제한공습 ▲보스니아 회교도에 대한 무기금수조치의 해제 ▲회교도를 위한 피난처 설정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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