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초청·한일개발 후원【제주=허태헌기자】 군비리에 대한 사정작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휴전선은 GOP에서 묵묵히 국통방위 임무에 충실해온 연대장 대대장 중대장 등 육군 최일선 지휘관 부부 52쌍이 한국일보사·일간스포츠 초청(한진그룹 한일개발 후원)으로 28일 하오 2시20분 제주에 도착,관광길에 나섰다.
5월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에 도착한 일행은 이날 한국일보사가 제공한 관광버스편으로 제주시내 관광명소인 용두암과 제주민속자연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모처럼 전방근무의 긴장을 풀고 제주의 봄을 만끽했다.
GOP 지휘관 부부들은 이날밤 제주 KAL호텔에 여장을 푼뒤 29일에는 제주 서부지역 관광명소인 협재굴과 산방산 중문관광단지 천지연 등을 관광하고 서귀포 KAL호텔에서 묵는다.
또 30일에는 제주 동부지역의 산굼부리와 제주민속촌 일출봉 만장굴 민속공예단지 등을 관광한뒤 5월1일 하오 3시 항공편으로 김포에 도착할 예정이다.
91년 봄부터 마련된 GOP근무 지휘관 초청행사는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4백6쌍의 전방 지휘관본부를 제주에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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