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개발공사는 28일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공단인 중국 천진 한국공업단지에 입주할 업체들에 대한 선정요령이 확정됨에 따라 다음달 10일부터 입주업체를 공개모집한다고 발표했다.토개공은 39만3천평규모의 천진공단에 섬유 전자 기계 신발업종 등을 입주시킬 계획이며 70∼1백여개의 입주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토개공은 늦어도 6월까지는 입주대상자를 선정,중국측의 사후 심사를 거친 뒤 오는 7월 선정업체와 공장용지 공급계약을 맺고 8월부터는 본격적인 공단조성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이에 따라 50년간 임차한 중국 천진 한국기업 전용공단에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일부 업체를 중심으로 공장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천진공단 입주자격은 금융기관으로부터 적색거래처,황색거래처 또는 금융부실거래자로 분류된 기업과 개인인 경우 해외이주를 위해 수속중인 자는 제외되며 재무상태가 양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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