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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근무 남자 직장인/순재산 7,680만원/대한생명,6백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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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근무 남자 직장인/순재산 7,680만원/대한생명,6백명 조사

입력
1993.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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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중 1명 유주택… 직급 높을수록 빚적어서울시내에 근무하는 대기업 남자 직장인들의 평균 순재산(총재산에서 부채를 뺀 것)은 7천6백80만원인 것으로 26일 조사됐다.

대한생명이 서울에 근무하는 대기업 남자직장인 6백명을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직장인 재산보유 및 증식방법」에 따르면 순재산규모는 사원급 3천47만원,대리급 5천3백50만원,과장급 1억5백52만원,차장급 1억4천9백만원,부장급 2억3천1백만원 등으로 평균 순재산이 7천6백8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재산중 순재산대 부채의 비율은 평균 74대 26이었으나 직급이 올라갈수록 부채비율이 낮아졌다.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직장인은 응답자의 47.5%인 2백85명으로 이중 82.8%는 주택구입을 위해 직장이나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직장인들은 또 급여의 26.65%를 재산증식을 위해 투자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투자비중은 저축성예금(40.3%)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증권(25.5%),보험 단자투신 등 제2금융권 상품(14%)의 순이었다. 응답자의 45.8%가 주식투자를 하고 있으며 평균 투자금액은 1천30만원이었다.<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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