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 로이터=연합】 지난 2년간 참담할 정도의 저성장을 기록한 세계경제는 올해에도 일본과 유럽의 불황으로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예측했다.28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IMF 및 세계은행 연례 춘계회의를 앞두고 26일 공식 발표할 예정인 IMF의 새 경제예측은 현재 미국에서 진행되는 미미한 경제회복이 직면하고 있는 위험을 강조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이 올해에는 다른 주요 경제선진국들보다 높은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예상보다 낮은 미국의 경제회복이 세계의 다른 두 경제강국인 일본과 독일의 경제불황으로 위험에 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IMF의 한 고위관리는 25일 IMF 춘계회의서 논의될 사항을 기자들에게 설명하면서 세계 경제회복은 선진국들이 가트(관세무역 일반협정)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을 얼마나 빨리 타결지을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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