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동조합(위원장 직무대리 김남석·31) 간부 9명은 25일 하오 2시께 회사측의 노동조합 탄압실상을 알리는 청원서를 전달하기 위해 청와대에 들어가려다 경복궁 입구에서 경찰의 제지로 해산됐다.김 위원장 직무대리는 『회사측이 지난 23일 있었던 위원장 선거때 조합원의 집단 조퇴와 집단 월차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선거 자체를 방해하는 등 임금협상을 앞두고 노조탄압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같은 사실을 청와대에 탄원키 위해 24일 간부들과 함께 상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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