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 양형섭은 최근 최고인민회의 9기 5차 회의서 채택된 「전민족 대단결 10대 강령」과 이 강령의 실현을 위한 「7천만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한국정부 및 정당·단체 대표 등 각계 각층 인사들과 해외동포 앞으로 발송했다고 중앙방송이 24일 보도했다.양형섭이 「전민족 대단결 10대 강령」과 「호소문」을 보낸 대상은 황인성 국무총리,한완상부총리,박관용 대통령 비서실장,김종필 민자당 대표위원,김대중 전 민주당 대표,이기택 민주당 대표,이종찬 새한국당 대표위원,박찬종 신정당 최고위원 등 정부요인 및 정당 대표 9명을 비롯,김수환추기경 등 종교계 인사 등이다.
또 문익환목사 민가협 회장 이소선씨 「전민련」 공동의장 신창균씨 등 재야 인사,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강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 박한상 인권옹호협회장 등 사회단체 대표,김희집 고려대 총장 등 교육계 인사,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등 경제계 인사이다.
북한은 호소문에서 전민족이 연대 연합하여 「북과 남의 각당·각파·각계 각층의 모든 민족성원을 대표하는 범민족 통일국가」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의 3대 원칙을 구현하는 연방국가」 「자주적인 블록 불가담적인 중립국가」를 세울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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