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교동통신 보도【동경=이재무특파원】 구소련이 보유했던 「우주군」이 러시아에 계속 존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교동통신은 최근 러시아 우주총군의 총사령관 블라디미르 이바노프대장과 인터뷰,이같은 사실을 23일 보도했다.
이바노프총사령관에 의하면 소련은 미사일과 로켓개발에 성공한 50년대말에 전략로켓군내에 우주군을 창설,극비활동을 계속하다 82년에 우주 부대로 독립해 군사 위성의 발사와 위성정찰,대륙간탄도 미사일(ICBM)에 대한 추적감시 및 요격활동을 계속해 왔다는 것.
이 부대는 구소련의 소멸로 러시아군에 편입됐는데 92년에 육군·공군과같은 자격의 우주군으로서 독립했다가 올1월에 우주군으로 개칭됐다.
미국처럼 소련군에도 우주군사작전을 담당하는 부대가 있을 것이란 추측은 서방군사전문가들간에 널리 펴져 있었으나 러시아측이 이를 공식 인정한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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