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가 위스키나 브랜디류처럼 오크(OAK)통에서 숙성된 소주개발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국세청과 주류업계에 따르면 (주)보배를 비롯한 일부 주류 제조회사들은 소주의 종류를 다양화,고급화하고 새로운 맛을 선보이기 위해 숙성소주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주류업계는 그동안 주정에 물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소주를 만들어 숙성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출고해왔는데 앞으로 소주를 오크통에 3년이상 숙성시키면 색조와 맛이 위스키나 브랜드류와 상당히 비슷해지는 등 소주의 다양화와 고급화에 큰 역할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류업계의 한 관계자는 『소주의 원료는 고구마나 감자가 대부분이므로 오크통에 숙성시키는 것은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다』며 『3년산,5년산,10년산 등 숙성소주가 선보일 경우 주류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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