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T 복귀등 변화시사【동경=이재무특파원】 허종 유엔주재 북한 부대사는 『북한과 미국의 고위급회담이 시작되면 핵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니치(매일) 신문은 21일 허 부대사와의 최근 인터뷰 기사에서 허 부대사가 『북한·미정부 대표간의 협상이 이뤄지면 모든 문제가 풀린다』고 말해 회담개시와 함께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와 특별사찰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견해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허 대사는 NPT 복귀와 특별사찰 수용조건으로 ▲한미 합동군사훈련(팀스피리트) 중지 ▲한국내 기지사찰 ▲핵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약속 ▲한국에 대한 핵우산정책 포기 ▲북한의 사회주의 존중 등 5개항을 거론하면서 북한과 미국 양정부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은 「대표간의 접촉」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북경의 양측 참사관 회담에서 「회담을 통한 해결」을 요청했지만 미국이 무시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의 요청을 무시하면 단호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고 밝혔는데 「단호한 조치」는 NPT 탈퇴 이상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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