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안영모 동화은행장 철야조사/검찰,전격 연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안영모 동화은행장 철야조사/검찰,전격 연행

입력
1993.04.22 00:00
0 0

◎수백억 불법대출후 거액받은 혐의대검 중수부는 21일 수백억원을 불법 대출하고 거액의 커미션을 받은 혐의로 안영모 동화은행장(67)을 전격 연행,철야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하오 안 행장을 전화로 연락,대검청사로 연행해 ▲불법대출 액수 ▲대출경위 ▲기업체로부터 받은 커미션 액수 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전 영업부장 임태성씨 등 은행간부 4명도 소환,대출과정에서의 불법여부에 대해 조사중이다.

검찰 조사결과 안 행장은 92년 한해동안 3∼4개 기업체에 수백억원을 불법대출하고 대가로 수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특히 불법대출과정에서 관계 공무원들이 압력을 넣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검찰은 동화은행 경리장부 및 대출관련서류 일체를 임의제출받아 혐의사실 확인작업을 벌였다.

검찰은 안 행장의 불법대출 및 커미션 수수가 확인되는대로 안 행장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배임수재) 등 혐의로 빠르면 22일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안 행장은 황해 벽성출신으로 한일은행 감사·행장을 거쳐 한흥증권 사장을 역임한뒤 89년 동화은행장에 취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