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9일 보안부,내무부,검찰에 고위공직자들의 부정축재와 공금횡령사건에 대한 정밀조사를 지시했다.옐친 대통령의 지시는 알렉산데르 루츠코이 부통령이 지난 16일 의회에서 『옐친 행정부가 서방 기업이나 러시아의 범죄조직에 국가재산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혁을 이용해 사복을 채우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섬에 따라 내려진 것이다.
루츠코이 부통령은 당시 러시아로 들어오는 인도주의적 원조품의 60% 이상이 불법 유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 의장도 최근 법을 위반하고 국가와 국민에게 막대한 물질적 손해를 입히고 있는 옐친 정부는 범죄자들과 다를바 없다고 비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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