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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형 냉동기개발에/96년까지 2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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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형 냉동기개발에/96년까지 200억 지원

입력
1993.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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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자원부는 17일 심야 시간대의 값싼 전력을 이용,얼음을 제조 저장했다가 대낮에 냉방용으로 활용하는 빙축열시스템을 비롯한 에너지절약형 또는 비전기식 냉동공조기기 관련 기술개발에 96년까지 총 2백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상공부가 지원할 기술개발부문은 ▲에어컨용 에너지절약을 위해 현행 로터리형 컴프레서보다 최고 30%의 전력절감과 소음감소가 가능한 스크롤 컴프레서를 올 연말까지 개발해 95년부터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CFC(프레온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흡수식 가스냉방기중 아직 국산화되지 않은 20톤급(1백20평규모 냉방가능) 이하 소형냉방기를 내년까지 개발해 96년부터 양산하며 ▲CFC 사용규제에 대비,대체냉매인 HFC 134a를 이용한 건물냉방용 냉동공조기기를 96년까지 개발완료하는 것 등이다.상공부는 이같은 에너지 절약형 냉동공조기기 등이 개발 보급되면 룸에어컨은 현재보다 15%(9평용 기준),패키지에어컨은 30%(20평기준),흡수식 건물용 냉방기는 기존의 원심식보다 90%(2천평기준)씩 전력절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순간전력 기준으로 약 2백만㎾에 달하는 전력량으로 91∼92년 냉방용 소비전략의 50%에 상당하며 원자력 발전소 2기의 발전용량에 해당돼 3조원 가까운 발전설비투자를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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