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두영기자】 광주 호남대(학교법인 성인학원·이사장 이화성)가 90·91년 입시에서 부정입학 등 각종 학사비리를 저지른 것을 교육부가 적발했으나 학장 등을 주의조치하는 선에서 그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교육부의 감사결과에 의하면 호남대는 90·91학년도 입시에서 체육특기자 특별전형때 특기종목시험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면접고사에서 D급(불합격) 판정을 받은 8명 가운데 4명을 합겨시켰다.
또 1백여명의 주관식 답안채점을 잘못해 합격자가 뒤바뀐 사실도 적발됐다.
이밖에 조교가 강의를 맡을 수 없는데도 규정을 어기고 조경학과 양모씨(35) 등 조교 2명에게 주당 13∼15시간의 강의를 맡긴 사실도 적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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