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한일 민간합동경제위원회가 3일간의 일정으로 15일 경주에서 양국 민간경제인 1백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양국 경제인들은 이번 회의에서 무역·산업협력·합동 등 3개 분과별로 양국 무역불균형 개선방향,아시아지역에서의 양국 협력방안,중소기업분야의 교류협력 확대방안,환경보전을 위한 기업의 대응자세 등을 집중 논의한다. 또 지난해말 창립돼 기술자연수 등을 추진키로 한 한일 산업기술협력재단의 구체적인 운영방안도 협의하게 된다.
한일 경제인협회를 주축으로 한 한국측 대표들은 일본에 대해 무역역조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일본기업들의 기술이전을 촉구하고 대일 수출촉진단과 부품개발협력단 파견을 제안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상오 한일 민간합동위원회에 앞서 서울서 개최된 한일 경제인 포럼에서 양국 기업들은 양국 경제협력을 실질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기술이전과 합작투자 등 장기방안과 관세·비관세장벽 철폐 등 단기과제로 나누어 추진키로 했다. 이 포럼에는 박용학 한국측 위원장과 최종현 전경련 회장 김상하 상의 회장 정세영 현대그룹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강진구 삼성전자 회장 등 7명이 참석했고 일본측에서는 히라이와 가이시 일본 경단연 회장과 에지리 고이치로 일본 무역회장 등 7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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