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문 교육부장관은 16일 하오 2시 경원대 입시부정 등 최근의 잇단 교육비리와 관련,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하고 교육개혁을 위한 첫단계 조치로 교육부 국·과장 등에 대한 대폭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오 장관은 담화문에서 현재의 교육비리에 대한 교육부의 지도·감독소홀 등 책임을 시인하고 교육비리척결을 위한 교육부내 대규모 인사조치 등 일련의 수습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에서는 기획관리실장 장학편수실장 대학정책실장 등 최근 보임된 3실장을 제외한 본부의 국장급 12명중 10명이 빠르면 이날중 산하기관으로 전보 조치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21,22일에는 서기관(과장)급,26일에는 사무관급의 대규모 물갈이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교육부 인사는 사실상 국장급 간부전원과 서기관 사무관급 간부반 이상이 교체되는 사상 최대규모의 인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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