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열리는 제25차 한일민간합동 경제위원회에 참석할 일본측 대표단 18명이 14일 서울에 도착했다.히라이와 가이시 일본 경단연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이들은 15일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차 한일 경제인 포럼」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한일간에 논의되어온 경제협력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는 우리측에서 포럼위원장인 박용학 무협 회장외에 최종현 전경련 회장과 김상하 상의 회장 정세영 현대그룹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등 재계 중진들이 대거 참석하며 일본측에서도 히라이와 회장 외에 에지리 일본무역회 회장 요네구라 이토추 상사 회장 하구라 일한 경제협회 회장 등이 참석,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들은 이어 이날 하오에는 경주 현대호텔에서 양국간 경제협력에 관한 논의를 계속하게 된다. 17일까지 계속될 경주 회의에서는 양국 민간경제인들 이외에 이경식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만제 전 부총리가 「한국정부의 신경제 계획」에 대해,니무라 요헤이 일본무역회 명예회장이 「아시아의 경제발전과 금후의 일한관계 전개」라는 제목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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