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증확인·등기우편물 교환등 합의/양국 화해기를 마련 주목【북경 로이터=연합】 중국의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와 대만의 해협교류기금의(해기회)는 10일 양국간의 첫 준공식협정을 체결,두 나라의 화해를 지향하는 중요한 진전을 이룩했다.
당수비 해협회 부회장과 중국을 방문중인 구진익 해기회 비서장은 이날 양측간의 공증확인서 및 등기우편물 사용에 관한 협정안에 서명했다.
이들은 또 오는 26∼29일 양국의 준공식 기관인 해협회의 왕도함회장과 해기회의 고진보회장이 싱가포르에서 가질 전례없는 회담의 준비 문제도 논의했다.
구진익비서장과 당수비부회장은 대만의 대중국 투자보호 및 해협회와 해기회 간의 조직적인 접촉을 마련하는 문제 등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비서장의 이번 중국방문은 그동안 중국과의 대화를 완강히 거부해온 대만의 대중국 정책이 변화하고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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