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5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13일 제74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을 맞아 포상한다.정부는 1907년 8월 전남 장성에 의병장교로 일본군과 격전을 벌이고 군자금을 모집하는 등 항일활동을 하다 체포돼 6년여의 옥고를 치른 이철형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황해도 평산의 박기섭 의병진에 참가,활동중 일본군에 피살된 신재홍선생 등 4명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서훈한다.
또 1929년 11월 광주 학생독립운동에 참가,학교 대표들과 궐기준비중 체포돼 옥고를 치른 장홍담선생 등 31명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김귀선선생 등 8명엔 건국포장,강영국선생 등 11명엔 대통령 표창을 각각 수여한다.
이날 서훈될 독립유공자중 생존자는 건국훈장 애족장이 수여되는 장영인선생(69·경북 울진군 북면 부구리 596)과 건국포장이 수여되는 김귀선선생(80·전남 순천시 석현동 주공아파트 203동 505호) 등 7명이며 나머지는 유족에게 전수된다.
이로써 지금까지 독립운동으로 포상을 받은 유공자는 모두 6천2백88명이다.
□포상자명단
◇건국훈장 독립장
▲이철형(전국 고창)
◇건국훈장 애국장
▲문경록(전북 남원) ▲배상권(경남 창원) ▲신재홍(황해 연백) ▲차경신(평북 선천)
◇건국훈장 애족장
▲강공흡(제주) ▲고유훈(경북 문경) ▲김경봉(제주) ▲김군희(경기 양주) ▲김엄우(전남 해남) ▲김여제(평북 정주) ▲김재도(평남 평양) ▲남정준(전남 강진) ▲마신엽(전남 장성) ▲박종호(충남 대전) ▲서재만(전남 완도) ▲양두옥(제주) ▲양순모(강원 삼척) ▲오병수(경북 의성) ▲유돈상(충북 중원) ▲이강수(경북 문경) ▲이원근(경기 부천) ▲임홍우(전남 해남) ▲장병윤(제주) ▲장석칠(전남 완도) ▲장용인(제주) ▲장한호(제주) ▲장홍담(전남 목포) ▲차약도(평북 선천) ▲천병섭(전남 완도) ▲최창규( 〃 ) ▲한용국(경북 문경) ▲한흥삼(전북 정읍) ▲홍경옥(제주) ▲황채연(전남 해남)
◇건국포장
▲김귀선(전남 보성) ▲김규원(경남 동래) ▲변규섭(전북 익산) ▲양재욱(전남 강진) ▲이증삼(경남 고성) ▲최봉기(전남 구례) ▲한계수(경남 진주) ▲황의영(전남 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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