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창배·한창만기자】 9일 하오 10시께(한국시간) 영국령 포클랜드제도 인근 남대서양해상(서경 57도8분 남위 51도9분)에서 조업중이던 파나마선적 오징어잡이 트롤어선 세레쿤다3호(3백49톤)가 침몰,선원 30명중 1항사 정태만씨(30) 등 3명이 숨지고 선장 양병도씨(31) 등 우리나라 선원 7명과 외국인 선원 5명이 실종됐다.2항사 오유묵(26) 갑판장 서진식씨(40) 등 우리나라 선원 2명과 중국교포 선원 12명,우루과이 선원 1명 등 15명은 영국 공군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현지의 슬리반선박대리점이 선원송출회사인 부산 북양수산(대표 지정삼)에 보내 온 전문에 의하면 이 배는 조업 해상으로 이동중 갑자기 선체가 기울어 조난신호를 보낼 틈도 없이 순식간에 침몰했으며 실종자 12명의 생사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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