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계에 「해상봉쇄」도 검토【브뤼셀·워싱턴 로이터 AP=연합】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는 보스니아 상공에 선포된 유엔의 비행금지령에 따라 대유고 군사작전을 전개하기 위해 이탈리아에 군용기를 집결시키고 있으며 군사행동은 내주 시작될것으로 7일 전해졌다.
나토회원국 대사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회담을 개최하고 미국과 영국 프랑스 내덜란드의 전투기들이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결의 8백16호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비행금지령을 위반한 침범기에 대한 군사행동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나토대변인이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 소식통들은 군사행동이 빠르면 11일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엔본부의 미국관리들은 보스니아 분쟁의 3개 당사자중 회교계와 크로아티아계가 이미 서명한 국제 평화안에 세르비아계도 서명하도록 압력을 가하기위해 구유고 해역을 항해금지 구역으로 설정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오는 12일 안보리에서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들은 이 결의안은 세르비아계가 평화안에 서명하지 않을 경우 채택후 15일만에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슬로보단 밀로 세비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6일 미워싱턴 포스트와의 회견을 통해 미국이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에 대해 무력사용을 할 것으로는 믿지 않는다고 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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