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로이터=연합】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에 제공한 원조 가운데 상당부분이 스위스은행 계좌로 흘러들어갔다고 렌나르트 메리 에스토니아 대통령이 5일자 디 벨트지 회견에서 폭로했다.그는 러시아가 자급자족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방선진 7개국(G7)의 원조가 러시아 농민들에게 집중 제공돼야 한다고 말하고 이와함께 서방이 제공하는 원조가 러시아 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장할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방이 러시아에 제공한)돈의 상당부분이 스위스은행 계좌에 들어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서방이 모스크바의 노멘클라투라(공산당 특권관료)를 소시지를 먹여키운다면 이는 중대한 실수를 범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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