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로이터=연합】 일본정부는 국력에 걸맞는 보다 큰 국제적 역할을 떠맡아야 한다는 국내외 압력을 굴복해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을 지원하자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본 수준에 온 것 같다고 일본의 정치분석가들이 5일 밝혔다.그러나 러시아 원조문제를 다룰 동경 서방선진 7개국(G7) 외무·재무장관 회의를 1주일여 앞두고 일본정부내에서는 원조규모 등을 둘러싸고 여전히 이견이 있다고 분석가들은 말했다.
이와관련,다카하시 쓰쓰무 동경대 교수(정치학)는 『일본은 대러시아 정책을 변경했으며 러시아를 정치적으로 지지해야할 필요성에 대한 동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문제는 원조규모와 어떻게 하면 원조효과를 극대화하느냐』라고 말했다.
사토 세이자부로 경응대 교수(정치학)도 정부내 러시아 담당 부서들간에 러시아를 원조하는 이외의 다른 대안이 없다는데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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