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문제 안보리 회부/북,2중기준 정책비난

【서울=내외】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 특별이사회가 북한의 핵문제를 유엔안보리에 회부키로 한 것과 관련,북한은 4일 이를 『양면적인 2중기준정책』이라고 맹렬히 비난했다.북한은 이날 외교부 대변인의 「담화」를 발표,『미국이 남아공의 핵무기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IAEA도 이 나라에 대한 1백15차례의 핵사찰을 실시하면서 핵무기 개발을 묵인,핵확산금지조약(NPT)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면서 『북한에 대해서는 단지 6차례의 사찰로 특별사찰을 강요하고 이제와서 「조약불이행국」으로 낙인,유엔에 넘기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고 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