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첫날인 4일 전국의 유명산과 관광지에는 1백50만여명의 나들이 인파가 몰려 봄의 정취를 즐겼다.지난 1일부터 군항제가 시작된 진해에는 활짝핀 벚꽃을 감상하기 위해 1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며 설악산·지리산 등에는 각각 10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봄산행을 즐겼다.
제주도에도 사상 최대인 6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이 때문에 관광지 주변의 도로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으며 숙박시설이 초만원을 이루기도 했다.
또한 5일의 청명·한식을 앞두고 성묘를 하는 시민들이 많아 망우리 등 공원묘지로 통하는 도로들도 종일 체증이 빚어졌다.
이날 영동·영남 일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기온이 11∼16도로 전형적인 봄날씨를 보였으며 대관령 등 영동 산간지방에는 평균 17㎝의 눈이 내렸으나 바로 녹아 차량통행에는 큰 불편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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