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NPT 복귀 국제여론 조성도/통일관계장관 전략회의정부는 3일 하오 남북 대화사무국에서 한완상 통일부총리 주재로 한승주 외무,권영해 국방장관,김덕 안기부장,박관용 청와대 비서실장,정종욱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관계장관 전략회의를 갖고 북한 핵문제의 유엔안보리 회부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과 일본을 순방한 한 외무장관으로부터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문제에 대해 각국과 공동대응책을 협의할 결과를 보고받고 효율적인 유엔안보리 논의에 모든 외교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특히 오는 6일께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유엔을 방문,북한의 핵문제를 보고한뒤 10일을 전후해 안보리의 대북한 결의나 성명이 나올 것으로 보고 중국의 거부입장을 완화하고 북한에 NPT 탈퇴선언을 철회시키기 위한 영향력을 행사토록 국제여론을 조상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한 외무장관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 청와대로 김영삼대통령을 방문,유엔 미국 일본의 순방결과를 보고하고 오는 7월로 예상되는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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