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일 내신성적의 대학입시 반영률을 종전의 30% 이상에서 40% 이상으로 높이고 등급도 10등급에서 15등급으로 세분하는 내용의 「94학년도 대입전형을 위한 고등학교 성적 내신제 시행지침」을 확정,발표했다.이 지침에 의하면 내신성적의 반영률이 높아짐에 따라 기본점수를 감안한 내신성적의 실질 반영률은 종전의 4.9%서 10.2%로 높아졌다. 등급간 격차도 종전의 2점에서 2.5점으로 넓어졌다.
내신성적은 교과성적 80%,출석성적 10%,행동발달·특별·봉사활동 성적 10%의 비율로 반영되며 대입 총점을 5백점으로 산정할 경우 점수배분은 ▲대학수학능력 및 대학별 고사 3백점 ▲내신성적 총점 2백점(교과 1백60·출석 20·특활 등 20점)이 된다.
또 등급이 세분화돼 종전에는 전체성적 상위 5% 이내가 1등급에 속했으나 새 내신제도에선 상위 3%이내가 1등급이 된다.
내신성적중 교과성적의 학년별 산출비율은 종전과 같다.
일반계 대학 이공학과를 지망하는 과학고 졸업예정자나 어문계열 학과를 지망하는 외국어고 졸업예정자의 내신성적은 각 학교 소재지역의 교육감이 지정하는 학력수준 중간정도의 일반계 고교 학생들과 비교평가를 실시,일반계 고교 석차에 해당하는 내신등급을 부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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