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헌기자】 속보=부산 무궁화호 열차 전복사고를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반은 2일 지하전력구공사 설계를 임의변경한 삼성종합건설 토목담당이사 이홍재씨(46)와 한전 지중선사업처 부산지소장 남성호씨(46) 토목1과장 최인욱씨(40)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추가 구속했다.이로써 이번 사고와 관련된 구속자수는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합동수사반은 또 이 공사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부산북구청 도시개발과장 조영주씨(48) 등 2명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구속키로 했다.
합동수사반은 또 삼성종합건설측의 설계 임의변경 사실과 관련,삼성엔지니어링 설계이사 구자흡씨(50) 등 이 회사 간부 3명을 소환,조사하는 한편 이같은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삼성토목사업본부 김창경전무 등 임원진 10여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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