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김진각기자】 2일 상오 10시께 강원 정선군 고한읍 고한15리 삼척탄좌 정암광업소 5백10갱구 지하 3천9백m 막장에서 메탄가스가 폭발,갱도가 무너져 채탄작업중이던 김해중씨(36·정선군 사북5리) 등 7명이 숨지고 이수영씨(47·태백시 상장동 3통 4반) 등 4명이 중화상을 입었다.경찰은 밤사이 탄층서 새나온 메탄가스가 갱내에 차있다가 인부들이 담배를 피우기 위해 켠 성냥불에 의해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나자 경찰·광업소측은 구조반 27명을 현장에 투입,낮 12시50분께 이수영씨 등 4명을 구조했으며 하오 2시45분께 막장서 숨진 7명의 시체를 찾아냈다.
◇사망자 명단 ▲김해중 ▲이범호(33·태백시 황지2동) ▲김성준(43·정선군 고한10리) ▲이한영(41· 〃 사북5리) ▲유인기(42·태백시 황지2동) ▲조광만(43·정선군 고한15리) ▲이용근(37· 〃 고한17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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