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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공기 연장/보상·기술애로/5·7·8호선 내년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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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공기 연장/보상·기술애로/5·7·8호선 내년말 완공

입력
1993.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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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도 늦어져/과천선 내년 3월/분당선 내년 6월/일산선 95년 12월서울지하철 5호선(김포공항­고덕) 7호선(상계­화양) 8호선(잠실­성남)의 완공시기가 당초 금년말에서 94년말로 1년 늦어진다. 또 과천선 분당선 일산선 등 서울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수도권 전철도 예정된 공사 완공시기보다 1년3개월∼1년6개월 연기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될 신도시 주민의 서울 출퇴근길이 95년 중반까지 큰혼잡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경제기획원은 1일 「92년도 정부주요업무 심사분석」을 발표,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해 추진중인 서울지하철(95.5㎞) 및 수도권전철(70.7㎞) 건설사업이 노선변경·토지보상협의 지연·설계변경·기술애로 등으로 차질을 빚게 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전철 가운데 과천선(금정­사당)은 당초 92년말 완공목표로 공사가 착공되었으나 지난해 9월 완공시기를 금년 6월로 늦추었고 이번에 또다시 94년 3월로 9개월 연기했다. 분당선(분당­왕십리)과 일산선(지축­장촌)의 완공시기도 당초엔 각각 92년말 93년말이엇으나 두차례에 걸쳐 공기가 연기된 결과 완공시기가 각각 94년 6월 95년말로 늦어지게 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올해 신도시 아파트 입주단계별로 평촌 분당 일산 등에 시내버스 3백14대를 추가 배정하고 하반기부터 서울 신도시간 버스전용차선제를 시행하며 서울­일산간의 경의선 열차운행시간을 30분에서 15분 간격으로 단축,전철 공기연장에 따른 신도시 교통문제를 해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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